한 장의 사진에 반해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엘 찰텐/피츠로이행
이 글에서 볼 정보들
아르헨티나 엘 찰텐,
파타고니아 가는 방법.
불타는 고구마 감상.
카프리 호수까지 등산 시간.
카프리 호수 당일치기 방법.
완벽한 지평선을 감상하는 방법.
카프리 호수 정보 불타는 고구마 보러 가는법
'누구나 가슴속에 지평선과 수평선
하나쯤은 있는 거잖아요.'
아르헨티나
엘 찰텐이라는 마을로 가면
마을의 뒤편으로 피츠로이라는
세계 3대 미봉이 보이며,
엘 찰텐 마을에서 시작해서
3박 4일 정도의 트래킹도 할 수 있죠.
저처럼 새벽이나 아침 일찍 트래킹 해서,
카프리 호수까지 다녀올 수도 있고요.
피츠로이 산의 봉우리는
일출에 의해 산의 모양이
빨갛게 타오른다고 해서
한국인들은 '불타는 고구마'
라는 애칭으로도 불려요.
왜, 파타고니아 티셔츠나
브랜드에 쓰인 그 모양 아시죠?
바로 그 산이 피츠로이 봉우리예요.
이 블로그 글의 전 편에
엘 칼라파테 공항에서
엘 찰텐까지의 이동 방법을 보면
알겠지만, 전 렌터카를 대여하지 못했죠..
만약 2명 이상이라면
꼭 렌터카를 빌리세요.
부탁이에요. 제 바알
왜냐하면 이 구간이
드라이브하기도 편하고
언제든 멈춰서 구경하면
거기가 천국이에요. 레알..
트래블러 아르헨티나 편에서
엘 찰텐 가는 길에 옹성우 배우가
*과나코를 구경하는 모습이나,
(과나코 - 낙타과에 속하는
라마와 사슴의 중간쯤 되는 동물)
세 배우가 모두 내려 바람을 맞으며
지평선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는 장면.
그거 다 할 수 있어요.
물론 저처럼 버스를 타고 이동해도
가는 길에 멋진 풍경 감상을 할 순 있지만
그래도 상황에 맞다면 꼭
렌터카 이용해서 여유 있게 다녀오세요.
[카프리 호수 정보]
-이동시간
새벽 3시 30분에 기상해서
4시에 등산을 시작했어요.
엘 찰텐 마을 입구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25분 정도 걸었고요.
등산로 입구부터 카프리 호수까지
1시간 40분 정도 걸렸고요.
하산할 때는 1시간 15분 정도 걸렸어요.
산행의 난이도는 쉬워요.
전에 북한산 둘레길을 걸어본 적 있는데
딱 그 정도예요.
등산 싫어하는 저도 딱 적당했던 정도.
-날씨와 옷차림
2020년 1월 중순 기준
날씨는 한국의 초겨울 날씨,
적당한 바람이 불어요.
우선 한국에서 핫팩 하나 챙겼고요.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옷차림은
티셔츠, 바람막이, 플리스,
긴바지, 긴 양말 정도로 입었고요.
한국의 초겨울 날씨에,
바람이 좀 부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준비할것
물, 간단한 간식,불빛
새벽에 트래킹을 예정이라면
손전등이나 헤드랜턴 을 챙기면 좋아요.
물론 저는 당일치기이고
여행의 짐을 최소화해서 가져갔기에,
한 손에 핸드폰 라이트를 켜고
깜깜한 길을 헤치며 올라갔죠.
등산길이 가파르진 않아서 핸드폰으로도
충분했어요.
추천하는건 아니지만 상황이 저와 비슷하다면
핸드폰으로도 적당히 괜찮아요.
등산길에 달빛이 적당히 비춰주지만
중간중간 많이 어둡긴 해요.
- 엘 찰텐에서 화살표를 따라
화살표의 끝부분인 카프리 호수에 갈 수 있으며,
정면으로 바라보면 피츠로이가 보여요.
세부 지도는 하단의 사진과 설명을
참고하세요.
[ 피츠로이가 보이는 카프리 호수 가는 방법]
- 그림 하단의 동그라미 부분이
엘 찰텐의 버스터미널이에요.
버스터미널의 중신으로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서 크게 삼거리가 나오고
우회전해서 조금만 걸어가면
음식점과 숙소들이 있는 큰길을 만나요.
이곳으로 직진해서 끝까지 들어가면
카프리 호수 트래킹을 시작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지평선을 보기 힘들죠.
저는 중남미 여행 통틀어
엘 칼라파테와 엘 찰텐의
모든 공간이 가장 좋았어요.
중남미 여행의 기회가 있다면
여기는 꼭 가보세요.^^
추가 정보 -
엘찰텐에선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구매한 끌라로 선불유심카드가
전혀 터지지 않더라구요.
근데 이건 유심카드 대부분이 그럴꺼에요.
혹시라도 티켓 예매 하실분들은
와이파이 되는 숙소 찾으시거나,
미리 예매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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