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중 경험 공유합니다.
-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 버스터미널 편
엘 칼라파테 모레노 빙하 여행을 하려면
중간에 짐을 맡기고 다녀야 한다.
물론 숙소로 바로 들어가거나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는
경우가 다르지만..
나는 버스터미널에 짐을 맡기고
모레노 빙하 투어에 다녀왔다.
보통 티켓 예매를 진행한 버스회사
사무실의 한쪽에 짐을 쌓아 두며,
짐 보관증을 수기로 작성해 준다.
짐을 찾을 때도 짐 보관증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알아서 찾아가는 구조
(내가 동양인이라서 바로 각인이 되었던 건지,
내가 짐을 찾을 때, 보관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바로 가져가라고 했다.)
여기서!
어떤 부분에서 털릴 뻔했느냐?
바로, 짐을 찾으려고 했더니
내 가방이 반쯤 열려있는 거다!
물론, 중요한 물건은 내 몸에 소지했다.
다행히 물건은 아무것도 털리지 않았지만..
깜짝 놀랐지 뭐..
페루 이카 숙소 비용
중남미 여행을 할 때 숙박어플
부킹닷컴이나 호텔스 닷컴 예약 후
유독 현금결제 유도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유럽이나 미국 여행에서는
특정 어플을 통해 결제를 하면,
그대로 결제 완료가 된다.
그런데 중남미 쪽에선
분명히 예약을 받고 나서도,
직접 현급으로 지급해주길 요구한다.
페루 여행 중 이카 라는 곳에 숙소를 잡았다.
이유는 근처 사막에 가서 버기카를 타고 오려고.
체크인 후 이카 사막 체험을 마치고,
하루 숙박을 한 뒤 체크아웃을 할 때였다.
보통 남미 여행은 이중 환전을 하기에,
계산을 더 꼼꼼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환전소에 따라서 환율을 다르게
측정하기에, 기준치도 알고 있어야 한다.
나는 페루에서 일주일쯤 여행을 하고 있었기에
환율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숙박업체 계약 당시 달러로 표기된 금액을
적당한 금액으로 환산해서 로비로 갔다.
체크아웃을 하려고 하는데 생각한 금액보다
7천 원 정도 큰 금액이 적혀있네?
참 애매한 상황이다.
내가 미리 계산을 안 해놨다면,
그냥 계산하고 나왔겠지..
차분하게 계산기 꺼내서 반박하니
갑자기 표정이 친절해지는 거다.
그러더니 기존 시세보다 더 좋게 금액을 받는 게 아닌가?
부들부들..
아마도 어플 내 상세평가가 두려웠던거 같다.
그냥 고맙다고 하고 나왔지만,
기분이 매우 씁쓸했다.
겨우 칠천원 이지만, 여행을 크게 본다면
작은 돈이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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